저의 하느님, 저의 손에 힘을 주시와, 세계의 군력(軍力)으로도 당할 수 없는 확고한 힘 으로써 주님의 경전(經典)을 받들게 하소서. 그리고 이 손이 그 일 이외의 다른 일에는 일체 관 여하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주님은 진실로 전능 하시고 가장 강력하신 분이시옵나이다.
얼굴을 씻으면서 낭송하라저의 주여! 저의 얼굴을 주님께로 돌렸사오니 주님의 얼굴 빛으로 저의 얼굴을 비추어 주소서. 그리고 이 얼굴을 주님 이외의 아무에게도 돌리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다음, 께블레(예배의 방향, 즉「악카」의「바아지」)를 향하고 서서 낭송하라.하느님께서 증언하셨으되 주님 이외에 다른 하느님이 없다고 하셨사오니, 계시와 창조의 왕국은 그분의 것이옵나이다. 진실로 하느님께서는 계시의 태양이신 분을 현시하셨으니 그분은「시 내」산상에서 대화하신 분이시고, 그분을 통하여 가장 높은 지평선이 밝아졌으며, 지나갈 수 없는 「로트」나무가 그분을 통하여 발언하시게 되었고, 또한 그분을 통하여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보라, 만유(萬有)의 소유주께서 오셨도다. 하늘과 땅, 영광과 주권이 하느님의 것이니, 그분은 만인의 주이시고 높이 있는 왕좌와 그 아래 땅의 소유주이시니라!”고 선언하셨사옵나이다
다음, 허리를 구부려 두 손을 무릎 위에 받치고 낭송하라.주님은 저희가 아무리 찬송해도 다 찬송할 수 없고 저와 천지 간의 모든 이들이 아무리 표현하려 해도 도저히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지극히 높으신 분이시옵나이다.
다음 기립하여 두 손바닥을 얼굴 쪽으로 들고 낭송하라저의 하느님, 주님의 자비와 은총의 옷자락에 매달려 간원하는 이를 실망케 하지 마소서. 자비로운 분 가운데서도 가장 자비로우신 분이시여!
이제 앉아서 낭송하라저는 주님의 유일성과 단일성을 증언하옵고 주께서 바로 하느님이시며 주님 이외에 다른 하느님이 없음을 입증하나이다. 진실로 주님은 주님의 대업을 계시하시고 주님의 성약을 실현하셨사오며 하늘과 땅에 사는 모든 이들에게 은총의 문을 활짝 열어주셨나이다. 축복과 평화와 경의 (敬意)와 영광이 주님의 사랑하시는 이들 위에 임하게 하소서. 그들은 변화무상한 세상의 변동 에도 굴하지 않고 주님을 향했으며, 주께서 가지신 것을 얻고자 하는 소망에서, 그들이 가진 것을 모두 다 바친 이들이옵나이다. 진실로 주님은 언제나 용서하시고 은혜 깊으신 분이시옵나이다.
(긴 구절 대신 다음의 싯귀를 낭송해도 좋다: “하느님께서는 증언하셨으되, 주님 이외에 다른 하느님이 없다고 하셨사옵나이다. 하느님께서는 위난에서 도와주시고 스스로의 힘으로 계시는 분이시옵나이다.”또 앉아서 낭송하는 부분을 다음과 같이 해도 좋다: “저는 주님의 유일성과 단일성을 증언하옵고, 주께서 바로 하느님이시며 주님 이외에 다른 하느님이 없음을 입증하옵나이다.”)
-바하올라